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3년째 중국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던 1997년. 한국에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인해 그동안 중국에서 이뤘던 모든 것이 날아갈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IMF의 위기에서도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중공업 분야 엔지니어였던 경험을 경공업에 적용해 텐트, 침대 및 테이블 등의 프레임을 생산하는 회사로 다시 일어섰으며, Coleman, Wallmart, KOVEA, Outwell, 샘스클럽, amazon, Costco, oztrail,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전 세계 업체에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지금까지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바이어에게 납품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를 한발 앞서 개발하고, 일단 주문을 받은 것에 대해선 어떤 일이 있더라도 100% 납기를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바이어들의 평가가 높아지면서 그들에게 당당히 가격 인상을 요청할 수 있고, 바이어들도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캠프밸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제조업으로 시작하여 성장을 거듭하였고, 드디어 2017년 한국브랜드로 재탄생하였습니다.